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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공영홈쇼핑, 개국 1년만에 매출 6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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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공영홈쇼핑, 개국 1년만에 매출 6천억 돌파”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6.08.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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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일 국무회의에 ‘공용홈쇼핑 개국 1년의 운영성과 및 향후 계획’을 보고하며 공영홈쇼핑이 개국 1년만에 6천여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중소·벤처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유통 채널로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14일 개국한 공영홈쇼핑은 1년만에 6천14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소기업청은 “기존 홈쇼핑의 고질적 문제인 높은 판매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자 업계 최저 판매 수수료율(23%)을 적용하고, 대기업과 수입제품은 취급하지 않으며 20번대 C급 방송채널을 활용하고 있는 불리한 상황에서 얻은 성과”라고 밝혔다.

◆ 최저 판매수수료율 적용으로 중소기업·농어민 소득증대 기여

공영홈쇼핑은 100% 중소기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을 50:50 편성해 지난 1년간 총 1천718개 제품을 취급했다. 올해 상반기(~7.13) 매출액(3천954억 원)은 2015년 하반기(2천193억 원) 대비 80.3% 증가했으며, 올해 매출목표 7천억 원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납품업체의 높은 판매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업계 최저 판매수수료율 23% 적용으로 약 700억 원의 중소기업,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생산자 및 소비자 후생을 증가시켰다.

아울러 개성공단 입주기업 제품의 기획판매, 건고추 특가판매 등 농산물 수급 불안해소 등 공익적 판매 지원에도 앞장섰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우수제품, 벤처기업 신제품, 6차 산업화 농식품 등 220개 창의혁신제품을 발굴해 660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매출 10억 원 이상의 우수상품 169개를 발굴해 국내외 유통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과를 달성했다.

거래기업의 95%이상이 낮은 판매수수료(23%, 타사 평균 34%)와 중저가 판매단가(평균 5.5만 원, 타사 9~12만 원) 제품 취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고객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벤처기업의 창의혁신제품 등 중소기업 제품과 우리 농축수산물 전용 홈쇼핑으로서 개국 2년차부터 연평균 12%이상 성장해 2025년 2만460억 원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 윤리경영 실천으로 불공정 거래관행·납품비리 문제 차단

핵심고객(40~50대 여성,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집중 광고(연 2회 이상)를 실시해 채널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 사례를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중소기업과 농어업인의 참여 유도 및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유기농 재배과정 등 생산과정을 사전 제작하고, 생산자가 직접 방송에 출연하는 등 타 홈쇼핑과의 차별성을 강조해 긍정적인 소비자 평가를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 및 농식품기업의 유통망 진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창의혁신제품의 방송비중을 2015년 9.5% 수준에서 2016년 12%로 높이고, 2017년에는 17%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방송판매 우수제품이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외홈쇼핑사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7월14일부터 공영홈쇼핑이 추천한 제품을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사가 직매입해 자카르타 1천200만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방송 판매·홍보 중이다.

윤리경영 실천으로 불공정 거래관행과 납품비리 문제를 차단하는 등 선도적으로 모범 유통거래 모델을 마련해 시행한다.

또한 직매입 활성화 전담팀을 구성·운영해 납품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재고부담 해소 추진 등 홈쇼핑 업계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공영홈쇼핑은 유통의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창의혁신제품과 농축수산물을 공급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장터”라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창조적으로 혁신하는 중소기업·농어민을 위한 ‘국내 및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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