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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투협회장 "초대형 IB 육성안 환영, 업계 무한경쟁 깨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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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투협회장 "초대형 IB 육성안 환영, 업계 무한경쟁 깨울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08.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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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2일 발표된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방안'에 대해 향후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대한 진일보한 체계와 인센티브를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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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황 회장은 이번 육성방안이 2009년 자본시장법의 고민과 2013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도입을 통한 증권회사의 대형화 의지 등이 종합적으로 담겨있다고 평가하고 그동안 잠자던 금융투자업계의 야성적 충동과 무한경쟁을 깨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제로 제기됐던 초대형 금융투자사업자 육성에 따른 시스템리스크 발생 가능성에 대해 증권사의 리스크를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며 총량규제를 비롯한 다양한 유동성 규제장치가 마련돼있어 지나친 기우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발행어음이나 기업환전 등 외국환 업무가 자본금 4조 원 미만 증권사에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금융투자협회 역시 정부가 내놓은 방안이 시장에서 실효성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행동화 방안을 마련하고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IB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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