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교보라이프, 온라인 생보시장서 급성장...한화·삼성생명도 방긋
상태바
교보라이프, 온라인 생보시장서 급성장...한화·삼성생명도 방긋
  • 정다혜 기자 apple1503@csnews.co.kr
  • 승인 2016.08.22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직 시장형성단계인 온라인 생명보험시장에서 교보라이프플랫닛생명이 빠른 속도로 1위 KDB생명을 따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진출한 흥국생명은 첫해부터 순항하면서 3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화생명과 삼성생명도 사이버마케팅을 통해 벌어들이는 보험료 수입을 크게 늘렸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생명보험사 전체 사이버마케팅(CM) 채널의 초회보험료는 53억5천7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7억6천900만원 보다 무려 42.1%가 상승한 것이다.

CM 상품은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대면채널에 비해 설계사 수수료나 점포 유지비가 없어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가 장점이다.

p_0819_1.jpg

수입보험료 순으로 살펴보면 KDB생명(대표 안양수)이 18억9천900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대표 이학상)이 11억6천900만 원, 흥국생명(대표 김주윤) 9억1천6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올해 5월까지 초회 수입보험료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나 증가하면서 선두인 KDB생명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KDB생명은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가 25%나 감소했다.

올해 2월 온라인 생보시장에 뛰어든 흥국생명은 단숨에 3위에 차지했다.

이어 한화생명(대표 차남규) 5억2천700만 원, 삼성생명(대표 김창수) 4억5천만 원, 현대라이프생명(대표 이주혁) 2억6천100만 원, 신한생명(대표 이병찬) 9천만 원, 미래에셋생명(대표 하만덕) 3천100만 원, IBK연금(대표 조희철) 900만 원, KB생명 300만 원, 하나생명(대표 권오훈)과 라이나생명(대표 홍봉성)이 100만원 순이었다.

초기 온라인 생보시장은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시작했으나 지난 2013년 대형사들이 뛰어들면서 시장이 확대됐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보험다모아 개장으로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보험사는 현대라이프생명이다. 현대라이프의 초회보험료는 전년 대비 521.4% 늘었다.

현대라이프는 최근 다이렉트 웹사이트를 개편해 차별화된 컨셉과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라이프 웹사이트에서는 같은 성별과 연령이라도 직업,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다른 상품을 제안 받게 된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러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가입 과정을 통해 고객은 더 확신을 가지고 스스로 필요로 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생명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전년 동기 보다 각각 423.2%, 96.8%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다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