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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두산서 ‘제18회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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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두산서 ‘제18회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연다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9.20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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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백두산 백산수 공장에서 제18회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통해 백산수를 홍보하고 중국의 생수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세계 유일 국가 대항전으로, 중국에서 인기 스포츠 종목인 바둑으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1999년 시작됐다. 특히 지난 17회부터는 우승상금을 국내외 통틀어 최고 수준인 5억 원으로 인상하면서 대회의 위상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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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대회 대국장면.
이번 대회에는 이세돌 9단, 강동윤 9단,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이동훈 8단 등 5명이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대회 규정에 따라 선발된 4명에 이세돌 9단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2차전은 11월중 부산에서, 결승대국은 내년 2월중 상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매년 상해에서 치러지는 결승대회는 중국 CCTV, 상해TV, 인민일보 등 다수의 중국 언론사에서 보도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한국의 이세돌과 중국의 커제가 맞붙었던 지난 17회 대회의 결승전은 기보 중계 온라인 사이트에 100만 명에 가까운 중국 바둑팬이 몰릴 만큼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중국에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억2천27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으며 해마다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중국 동부 연안의 대도시를 기반으로 점차 내륙을 공략하는 영업정책과 더불어 신라면배 바둑대회의 흥행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개막식에는 중국공영 중앙방송인 CCTV와 연변TV는 물론 지면과 온라인 매체 등 많은 중국언론이 참석 예정”이라며 “이들 매체가 바둑대회는 물론 백두산 천혜의 자연 환경을 알리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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