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새로운 대체 투자처를 찾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형 상품들이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대표 홍성국)는 28일까지 예약 판매하고 있는 '미래에셋맵스 미국부동산투자신탁9-2호'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다.
이 상품이 투자하는 댈러스 오피스 빌딩은 총 4개 동, 면적은 6만3천594평으로 세계적인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 2037년까지 20년 간 면적 100%를 장기임차 계약이 완료됐다.
이 빌딩은 지난해와 올해 완공되는 새 건물로 댈러스 지역 내에 있는 리차드슨 신도시의 씨티라인 복합단지에 위치해 입지적 장점이 있다. 공항과 연결되는 고속도로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핵심대중교통시스템인 지상전철에도 인접해 있다.
이 상품은 임차인의 중도해지 옵션이 없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2017년 6월 말 첫 분배금 지급을 시작으로 6개월 마다 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현지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매각 가격과 시점을 분석함으로써 운용 기간 중에도 빌딩 매각을 통해 매각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 김경식 상품개발실 팀장은 "이 상품은 운용기간 중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국내 시중금리 이상의 분배금 지급이 가능하고 시장여건에 따라 환차익과 추후 매각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품이라 저금리환경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국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라며 "환노출 상품인만큼 환율변동이 예상과 다르거나 부동산 자산 가치가 하락할 경우에는 수익률이 하락하거나 손실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위험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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