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의 등기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2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영자 이사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신영자 이사장은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이며 부당 급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롯데그룹 측은 신영자 이사장에 대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데 대한 깊은 사과와 함께 본인의 개인적인 사유로 회사에 누를 끼치거나 임직원들과 여러 협력업체에 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27일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의 등기이사직 사임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영자 등기이사는 이사직에서 사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공식 후속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