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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한국GM 말리부 “동급 최강 안전성 자신”…공개 충돌 테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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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한국GM 말리부 “동급 최강 안전성 자신”…공개 충돌 테스트 실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11.29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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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신형 말리부 부분 정면 충돌 테스트를 공개하면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한국GM은 29일 부평공장 기술연구소 내 충돌실험실에서 40% 옵셋 부분 정면 충돌 시험을 진행했다. 시속 65km로 달리는 신형 말리부가 충돌체에 차량 정면 좌측을 부딪히는 실험으로, 한국 신차안전도평가(KNCAP)와 동일한 조건으로 구현했다. 한국에서 실험된 공개 충돌 테스트는 이번이 세 번째다.

부분 정면 충돌 시험은 정면에서 부딪히는 것보다 차량 한쪽에 쏠리기 때문에 차체에 부담이 많이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돌 순간 부품이 사방으로 튀고 범퍼가 떨어져나갔으며 앞유리창이 깨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다만 차체 뼈대는 크게 휘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충격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긴 하지만 안에 타있던 더미(인체모형)에 충격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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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기술연구소의 충돌 실험실에서 말리부 충돌 테스트를 시연하고 있는 장면.
한국GM 기술연구소 임직원들은 쉐보레 올뉴 말리부가 동급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1996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설계와 첨단 시험 시설의 집약체다. 국내 법규는 물론 전세계 NCAP을 만족하는 글로벌 차량 개발을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탄생한 신형 말리부는 정교한 아키텍처 설계, 1천만 시간 이상의 시뮬레이션, 2천832건의 내부 스펙 검증 등 안전 측면에서 최적화됐다.

아울러 세이프티 케이지(Safety Cage)의 견고한 강성이 충격을 견디는 한편 충돌 부위에 해당하는 전면-측면 에어백이 정확한 시점에 전개, 2차 충돌을 완화시켜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충돌테스트로 알려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오버랩테스트(Small Overlap Front Test) 등 다섯 개의 충돌 테스트와 전방추돌 방지 부문(Front Crash Prevention)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가장 안전한 차를 뜻하는 2016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에 선정된 바 있다.

과거 말리부는 2012년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으며 국토교통부가 뽑은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GM 관계짜는 “말리부보다 안전성을 강화시킨 신형 말리부가 2016년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1등급을 무리 없이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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