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풍성한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에버랜드는 5일 크리스마스 시즌 퍼레이드, 뮤지컬쇼, 불꽃쇼 등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6가지의 다채로운 공연들이 온종일 10회 이상 펼쳐진다고 밝혔다.

매일 낮 1회씩 하얀 눈을 흩날리며 750미터 퍼레이드길을 행진하는 '화이트 X-mas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에서는 산타클로스, 루돌프, 눈사람 등 70여 명의 크리스마스 캐릭터 연기자들이 캐럴에 맞춰 약 30분간 행진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어린이는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도 있다. 체험비는 어린이 1명당 2만5천 원이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매일 2회씩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친구들'과 함께 산타클로스, 눈꽃요정 등이 나와 캐럴 메들리 대결을 펼치는 '크리스마스 위시' 공연 열린다.

매직가든 풍차무대에서는 호두까기 왕자와 클라라 공주의 모험담을 담은 라이브 밴드 뮤지컬 '호두까기 왕자의 스윗 파티' 공연이 매일 4회 펼쳐진다.

야간에는 100만 개의 전구가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와 겨울에만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가 릴레이로 진행된다.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이 매일 2회씩 공연된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수컷 판다인 '러바오'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공연으로 노래, 댄스, 서커스가 결합된 캐릭터 라이브 뮤지컬쇼다. 판다뿐 아니라 기린, 원숭이, 홍학 등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조윤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