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교환 환불 혜택이 이달 종료 된다. 1월에는 충전율 추가 제한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이달 말일(12월 31일)로 그 동안 진행해오던 갤럭시 노트7 교환, 환불과 관련해 제공하던 모든 혜택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갤럭시 노트7의 교환∙환불 기간 종료 이후에는 액정 파손을 포함한 서비스와 보안 패치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제품 사후 지원도 중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기를 교환하는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쿠폰 3만원 등 혜택은 올해 12월31일부로 끝난다. 이날 이후에는 1차 리콜 당시 기기를 교환하지 않은 고객도 통신비 3만원 등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갤럭시 노트7 회수율이 90%를 넘어섬에 따라 배터리 충전 제한화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충전량 상한선은 60%다.
회수율이 90%가 넘어선 미국, 유럽 등에서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배터리 충전 제한 조치를,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등에서는 네트워크 접속 차단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충전 기능을 완전히 제한했고 유럽에서는 충전량 상한선을 30%로 대폭 낮춘 상태다.
2017년 1월 1일부터는 그 동안 제공되던 모든 혜택은 종료되지만, 미처 교환, 환불을 받지 못한 고객을 위해 구매처에서 교환, 환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구매처 방문이 어렵거나 원하는 제품이 없는 고객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