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내후년부터 4급 이상 직원에 한해 성과연봉제를 확대 시행한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원내 경영위원회에서 올해 성과평가제도를 개선한 후 2018년 1월 1일부터 4급(선임조사역)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확대실키로 결정했다.
금감원은 조만간 노사 공동 TF를 설치한 뒤, 성과연봉제 세부사항 마련과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간 실무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병삼 금감원 총무국장은 "올해 9월말 기준 성과평가시 시뮬레이션 작업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노조측은 즉각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동의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이인규 금감원 노조 위원장은 "성과연봉제 도입 방침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이다"며 "노조는 TF에 참가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발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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