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소비는 물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대로 아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금융, 자동차, 식품,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피해 구제에도 도움받을 수 있거나 유용한 사이트를 꼽아봤다.
◆ 금융정보사이트를 한데 모은 ‘파인’(fine.fss.or.kr)
◆ 온라인 보험 수퍼마켓 ‘보험다모아’(e-insmarket.or.kr)
보험다모아는 소비자가 여러 보험 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가입까지 바로 연결되는 온라인 보험 수퍼마켓이다. 자동차보험, 저축성 보험, 실손의료보험상품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보험상품의 보험료, 보장 내용 등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특히 300종이 넘는 보험 상품의 내용을 담고 있어 유사 포함상품 비교 사이트보다 훨씬 꼼꼼하게 비교가 가능하다. 출시 1년 만에 월평균 약 9만 명의 소비자가 방문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는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성장했다.
◆ 잠들어 있는 돈 찾아주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cardpoint.or.kr)
어디에 사용할지 몰라서, 또는 얼마나 적립돼 있는지 몰라서 사용하지 못했던 ‘잠들어 있는 포인트’를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자들이 카드 결제 시 적립되는 포인트를 쌓아만 두고 이를 사용하지 않아 매년 수천억 원의 포인트가 소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쓰지 않고 남은 카드 포인트나 잔액이 남은 선불카드로 기부를 하고 연말정산에서 세액 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한 ‘스마트컨슈머’(smartconsumer.go.kr)
◆ 유해 식품 정보를 한눈에 ‘식품안전정보포털’(foodsafetykorea.go.kr)
식품안전정보포털은 식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약 4만여 개에 이르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수입쇠고기 정보, 불량 식품 등 식품에 대한 정보를 게시,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GMO, 식중독 등 교육 자료나 식품위해정보뿐 아니라 식품의 영양 정보, 식단 추천까지 다양한 정보가 한데 담겨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명을 입력하면 해당 제품의 기능부터 섭취량 및 섭취방법, 유통기한, 섭취 시 주의사항까지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다양한 정책도 눈으로 보기 쉽게 이미지화해 소개하고 있다.
◆ 자동차 결함 정보 분석 ‘자동차리콜센터’(car.go.kr)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는 자동차 관련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전국 59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실시하는 자동차 정기검사 과정 중 자동차결함으로 의심되는 현상이 확인되는 경우 결함내용이 자동차리콜센터로 전송된다. 또한 신고된 결함 정보를 한국소비자원 등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자동차리콜센터 사이트에 접속해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알 수 있다.
◆ 해외직구로 피해를 입었다면? ‘국제거래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
◆ 종합병원 어디가 저렴할까? ‘종합병원 비급여 가격비교’(hir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2천여 곳 병원의 평가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 검사료 ▲수면내시경검사 환자관리행위료 ▲MRI 진단료 ▲제증명수수료 중 일반진단서 및 입원확인서 등 병원마다 다르게 책정했던 비급여 비용을 공개함으로써 소비자가 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12월부터 800곳에 불과했던 대상기관을 2.3배 대폭 확대됐고 항목별로도 단순히 최고가를 비교하는 방식에서 최빈값 등 다양한 분석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 중고차에 대한 피해 줄인다 ‘자동차민원대국민포털’(ecar.go.kr)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민원대국민포털을 통해 중고차에 관한 사고 및 정비사항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차량 등록번호와 연식, 사고 및 정비사실, 주행거리 등 중고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중고차 소비자가 사고이력·정비이력·압류정보 등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피해사례가 빈번한 점에 착안했다. 정비업자는 57개 정비내역, 매매업자는 주행거리, 해체재활용업자는 등록번호·연식 등 이력정보를 자동차민원포털에 입력해 통합 제공하게 된다.
◆ 안전하게 약 먹을 권리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hira.or.kr)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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