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을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양사는 새롭게 출시된 ‘쏠 프라임’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패턴 분석을 토대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알카텔모바일코리아 신재식 지사장은 “다른 외산폰과는 달리 SK텔레콤이 축적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사용자 경험 중심의 UI/UX와 기능 등을 개발 적용했다”며 “이로써 국내 사용자 최적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급증하는 국내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확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면서 “쏠프라임은 합리적 가격과 프리미엄 기능 장착은 물론, 영상과 음악, 사진에 대한 특별한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SKT, 글로벌 알카텔모바일과 공동 연구 개발…“12만 대 이상 팔릴 것”
SK텔레콤이 알카텔모바일과 공동 연구 개발한 솔 프라임은 블랙과 실버, 두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블랙컬러의 경우, 다이아몬드 패턴과 측면 메탈프레임이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또한 앞, 뒷면 모두 강화유리 곡면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했다. 5.5인치 대형 화면에 전체 핸드폰의 두께는 6.99mm이며 무게는 155g이다. 이밖에도 삼성 슈퍼아몰레드 QHD(2K) 탑재, 소니 16MP-IMX 센서 카메라와 생체 지문인식센서 장착했다.
이 기술들은 쏠 프라임 전면부 상하에 있는 듀얼스피커를 통해 저음과 고음 사이의 미세한 차이와 음질의 밸런스, 풍부한 사운드를 입체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이퀄라이저 오토 프리셋 기능이 내장돼 있다.
신재식 지사장은 “작년에 출시한 ‘쏠’이 12만 대가 팔렸다”며 “쏠프라임은 그보다 개발 기간도 길고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는 등 많은 역량을 쏟아부어 더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음악, 동영상, 사진촬영에 최적화”…붐키로 사용자 맞춤 서비스 제공
쏠 프라임은 전면 좌측의 붐키를 통해 음악 감상과 동영상 시청, 사진촬영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붐키를 누르면 듣고 있는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의 깊이와 파장을 다르게 맞춰준다. 음악뿐 아니라 영화, 게임 등 모든 사운드가 재생될 때 한번만 누르면 최적의 상태를 맞춰 주도록 작동이 시작된다.
또한 붐키를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연속 스냅샷촬영 기능이 실행돼 쉽고 빠르게 카메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사진 갤러리를 이용할 때 붐키를 누르면 다양한 방식으로 사진이 편집되는 콜라주 기능이 있어 편하게 사진을 독특한 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
쏠 프라임의 출고가는 43만3천400원으로 공시지원금은 band 데이터 6.5G(월 5만6천100원)기준 25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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