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인생의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이 늘면서 헬스케어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편안한 휴식과 피로회복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며 국내 안마의자 시장이 지난해 5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필수 생활가전으로 주목받는 '안마의자'는 실제 다양한 연구와 조사에서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결과를 보였다.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에 따르면 안마의자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8%가 ‘안마의자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마의자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물음에도 91%가 긍정적인 답을 했다.
실제 지난 11월에는 안마의자가 질 높은 휴식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바디프랜드와 한양대 생체의공학과 임정환 박사가 진행한 ‘안마 전후 뇌 상태 변화 모니터링 기술’ 연구 결과, 안마의자 이용 시 긴장 상태를 나타내는 뇌파 알파파와 베타파 등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성인남녀 30명에게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렉스엘’에서 20분간 휴식모드 안마를 받은 모집단과 안마 없이 통상적인 휴식을 취한 모집단을 비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일반적인 휴식을 한 모집단에서는 유의미한 뇌파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안마의자 이용이 근육 이완과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첫 사례로 지난해 11월 뇌 공학 관련 학회에 발표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여러 가지 설문조사와 연구에서 안마의자 이용이 질 높고 편안한 휴식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바디프랜드도 분야별 전문의들이 소속된 메디컬R&D센터 등을 통해 안마의자의 효능을 입증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는 지난해 3월 설립됐으며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5명을 비롯한 의료전문 인력 9명이 일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안마의자의 의학적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그 결과를 제품 개발에 응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