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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최저가 상품 강화...‘가격의 끝’ 품목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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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최저가 상품 강화...‘가격의 끝’ 품목 확대 시동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02.0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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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지난해 2월 유통 전 채널을 망라한 최저가 선언 ‘가격의 끝’ 1주년을 맞아 더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가격의 끝’ 신규 품목을 추가 선정해 품목 수를 확대하고 기존 운영 품목은 소비자 호응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최저가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마트몰에서 ‘가격의 끝’ 상품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은 만큼 온라인몰 경쟁 상품 위주로 ‘가격의 끝’ 상품을 확대해 이마트몰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마트는 9일부터 ‘가격의 끝’ 1호 품목인 ‘기저귀’의 최저가 상품 수 확대에 나선다.

이번에 추가선정한 기저귀는 밴드형 기저귀로 하기스 매직기저귀 중형116매, 대형96매와 보솜이 천연코튼 중형92매, 대형80매, 특대72매다.

지난해 선정한 팬티형 기저귀 4종에 신규로 선정한 밴드형 기저귀 5종을 더한 총 9종의 기저귀 상품을 ‘가격의 끝’상품으로 운영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마트에서 기저귀 종류에 상관없이 최저가로 기저귀 구매가 가능해졌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에서 ‘가격의 끝’이 포함된 상품군의 매출은 10.3% 신장을 기록해 이마트 전체 매출 신장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 비교 구매가 심한 온라인몰 시장에서의 성과는 더 높았다.

이마트몰은 지난해 ‘가격의 끝’ 상품의 매출이 36.3% 신장한데 힘입어 전체 매출 26.6% 성장을 기록했다.

이번 상품 수를 확대한 기저귀를 비롯해 분유, 샴푸, 화장지, 우유는 30% 이상 신장을 기록해 ‘가격의 끝’ 상품이 온라인 핵심 상품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것으로 사측은 분석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올해 이마트 가격의 끝 상품은 빅데이터와 고객 설문을 활용해 신규 품목을 선정하고, 상품 수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보다 실질적으로 가계안정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가격의 끝 상품 수 확대로 기저귀에 대한 이마트 가격 경쟁력을 더 높여 기저귀가 최저가 이마트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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