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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지난해 하반기 일본 역직구 매출 91% 성장...특송 물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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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지난해 하반기 일본 역직구 매출 91% 성장...특송 물량 급증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7.03.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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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기업 한진은 2일 지난해 하반기 일본 역직구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톤수 기준 물동량은 219%, 건수 기준 물동량은 211% 늘었다. 한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본 역직구 전자상거래 업체수도 155% 증가했다.

한진은 유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으로 특송 물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봤다.

한진은 한-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관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국내 쇼핑몰에서 국내‧외 소비자가 해외 유명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페24’, SG홀딩스의 사업회사인 ‘SGH 글로벌 재팬 주식회사’와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이들 3사는 ‘전자상거래 특화 상품 개발’, ‘주요 상품 및 IT 솔루션 공유’, ‘한·일 수출입 운송 및 통관 효율화’, ‘각사 시스템 연동 고도화’ 등을 협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은 한국상품을 구매하는 일본 고객 대상으로 신속한 통관은 물론 원활한 현지 배송서비스를 실현하며 일본 역직구 시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진 국내 물류거점과 하네다 공항 및 SGH 글로벌 재팬의 물류거점 간 최적화된 운송루트를 구축하고 하네다 공항의 24시간 통관지원 체계를 활용해 일본 역직구 배송서비스 최초로 배송 시간을 최대 1.5일 까지 단축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시간지정 배송서비스’와 수령한 상품을 확인한 후 구매비를 지불하는 ‘다이비키 서비스’ 등도 제공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의 글로벌 물류노하우와 각 제휴사의 전문성을 통해 한국 역직구 전자상거래 업체 및 일본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 역직구 시장 활성화 및 견고한 공조 체제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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