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음악과 랩을 활용한 새로운 콘셉트의 광고로 젊은 층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볶아 볶아 달달 볶아!”, “너! 구리, 나! 그리”, “오끓삼십볶 오끓삼십볶(‘5분 끓이고 30초 볶고’의 준말)” 등 중독성 있고 톡톡 튀는 가사로 제품의 특징을 신세대 감각으로 잘 전달하고 있다.
이번 볶음너구리 광고는 모델과 구성 면에서 기존 너구리 광고와 확실히 구분된다. 너구리 광고가 통통 튀는 여성 모델 위주였다면 볶음너구리는 강한 이미지의 랩퍼를 주인공으로 하고 힙합 공연 방식으로 구성했다. 볶음너구리의 주 소비층인 10~20대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농심 관계자는 “M-net ‘고등래퍼’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MC그리의 개성 있는 랩과 친숙한 이미지가 볶음너구리의 마케팅 콘셉트와 잘 맞아 떨어졌다”며 모델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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