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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관련 민원 중 카드사 비중 46%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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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관련 민원 중 카드사 비중 46%로 가장 높아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04.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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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비은행 관련 민원 중 카드사의 민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비은행 관련 민원은 1만5천674건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이중 신용카드사 민원 비중이 46%로 가장 높다. 지난해 카드사 민원건수는 7천213건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카드사별 회원 십만명당 건수로 살펴보면 하나카드(대표 정수진)가 17.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 12.11건, 현대카드(대표 정태영) 11.36건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가장 적은 곳은 비씨카드(대표 채종진)로 4.34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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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십만명당 민원건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하나카드로 전년 대비 30.2%나 감소했다. 우리카드(대표 유구현) 또한 1.3% 줄었다.

두 곳 외에 롯데카드(대표 김창권), 삼성카드(대표 원기찬), 신한카드(대표 임영진),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는 DCDS(채무면제유예상품) 부당가입 민원 급증으로 전체 민원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DCDS란 카드사가 소비자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사망, 질병 등 사고 발생시 채무를 면제‧유예해주는 상품이다.

저축은행의 지난해 민원건수는 1천873건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고객 1만명당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HK저축은행(대표 구영우)으로 9.45건이다. 이어 현대저축은행(대표 이계천), OSB저축은행(대표 킷스샤켓)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SBI저축은행(대표 임진구)은 2.02건으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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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중 고객 만명당 민원건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현대저축은행으로 15.7% 감소했다. 이어 SBI저축은행 9%, 모아저축은행(대표 조재형) 8.2%, 스마트저축은행(대표 윤정수) 1.9% 순이다. 이 네 곳은 보증, 부당채권추심 등 관련 민원 등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OSB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 HK저축은행,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은 민원건수가 모두 늘었다.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OSB저축은행으로 121.3%나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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