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한국은행, 내일부터 '동전없는 사회' 시범운영..."소비자 편의성 강화 기대"
상태바
한국은행, 내일부터 '동전없는 사회' 시범운영..."소비자 편의성 강화 기대"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4.19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20일부터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동전 휴대에 따른 소비자 불편을 경감하고 매년 600억 원에 이르는 제조 비용과 유통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5.jpg
▲ 자료 제공: 한국은행

시범사업은 CU, 세븐일레븐, 위드미, 이마트, 롯데마트 등 5개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편의점과 백화점, 슈퍼 등 2만3천500여 곳에서 실시된다. 

선불업자는 티머니(한국스마트카드), 캐시비(이비카드), 하나머니(하나은행), 신한카드, 하나카드, 롯데멤버스, 네이버, 신세계I&C 등 7곳이다.

이중 신한카드는 5월부터 롯데멤버스는 7월부터 전산시스템을 정비한 뒤 시행될 예정이다.

적립 금액이 늘어나면 일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에서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도 있다.

일부에서는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으로 인해 소비자물가가 오를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선불카드 사용으로 물건값을 10원 단위로 조정할 수 있어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현금으로 물건을 구매한 뒤 거스름돈을 교통카드를 비롯한 선불전자지급 수단에 적립함으로써 소비자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