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고금리라는 이미지가 높지만 최근 들어 최저 금리 5%대의 중금리 대출상품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K뱅크)와 고객층이 겹치면서 금리를 낮추는 추세다. 또한 예적금 금리 인하 분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최대 6%대 적금이 판매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최저금리가 5.9%인 SBI중금리바빌론을 출시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이며 금리는 연 5.9%~17.9%로 대출기간은 최장 84개월까지, 대출한도금액은 3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다.
JT친애저축은행에서 출시한 원더풀 슈퍼와우론은 연 5.9%~11.9%의 중금리 신용대출상품으로 최대 1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72개월까지며 대출한도는 최대 1억 원까지다. 만 20세 이상 직장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그날대출은 대출금리가 연 5.99%~27.49%인 상품이다. 사업자용 비대면 대출로 스마트폰 또는 PC로 대출신청부터 입금까지 20분 만에 가능하다. 담보와 서류없이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외 IBK저축은행은 연 6.14~16.63%의 금리로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해주는 참좋은론을, 신한저축은행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연 6.2~17.3%의 금리로 3천만 원까지 대출해주는 신한 허그론을 판매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4월26일 기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6개월 1.58%, 12개월 2.02%, 24개월 2.13%, 36개월 2.16%다. 정기적금 평균금리는 6개월 2.11%, 12개월 2.56%, 24개월 2.63%, 36개월 2.73%다.
예적금도 최고 6.2%에 달하는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
웰컴저축은행의 디딤돌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장애인 등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연 6.2%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 상품은 가입기간이 12개월로 짧고 납입금액 또한 1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로 제한돼 있다.
고려저축은행의 응답하라2030정기적금은 만 20세~39세를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36개월 가입 시 3.4%의 금리가 적용된다.
대신저축은행은 스마트뱅킹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금액은 1만 원 이상이며 36개월 기준 3.2%의 금리가 적용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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