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액은 약 5천400만 달러(한화 601억 원)이며, 신규 어선은 2019년 6월과 8월경 완성되어 조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건조될 신규 선망선은 2천200톤 급으로, 최근 출항한 한아라號와 같이 특수 급냉설비를 탑재해 연승선 기능까지 추가한 최신형 선망선이다.
반면 동원산업은 지난 3년간 특수 급냉설비를 탑재해 일반 통조림용 참치에 비해 3배의 부가가치를 가진 횟감용 참치인 ‘수퍼 튜나(Super tuna)’를 생산할 수 있는 신규 선망선 4척을 건조해 바다에 내보냈다.
지난 2014년부터 세계로호(2205톤급, 2014년 7월 출항), 미래로호(2205톤급, 2014년 9월), 테라카호(2207톤급, 2015년 12월), 한아라호(2207톤급, 2016년 2월) 등 신규 선망선 건조를 통한 선단 현대화로 글로벌 수산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조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산업은 이러한 결과에 자신감을 얻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 변화에 더욱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최신형 신규 선망선 도입에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은 “동원산업은 두 차례의 오일쇼크 때도 특유의 도전정신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적이 있다”며 “글로벌 수산업계에서 한국의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모범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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