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현장스케치] 넷마블 “자체 IP 육성, AI 게임 개발로 사업영역 확장”
상태바
[현장스케치] 넷마블 “자체 IP 육성, AI 게임 개발로 사업영역 확장”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02.06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마블이 미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플랫폼 확장 및 자체 IP 육성, AI(인공지능) 게임 개발, 신 장르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6일 넷마블의 성과와 경영현황, 2018년 글로벌 라인업 및 경영 전략 등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2016년 ‘글로벌 파이어니어’, 2017년 ‘RPG의 세계화’라는 넷마블의 미션은 계속될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마블 (1).jpg
먼저 첫 발표자로 나선 권영식 대표는 지난해 넷마블의 경영현황 및 성과로 ▲성공적인 상장을 통한 투자 재원 마련 ▲‘리니지2 레볼루션’의 연간 매출 1조원 돌파 ▲글로벌 퍼블리셔 3위 등극 등을 꼽았다.

특히 레볼루션이 국내 런칭 이후 글로벌 빅마켓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런칭 11개월만에 단일 게임으로서 매출 1조원을 기록한 점을 강조했다.

이어 넷마블의 글로벌 라인업 소개에 나선 백영훈 부사장은 모바일 게임 신작 라인업 18종을 소개했다.

우선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현재 개발 중인 초대형 MMORPG 3종을 비롯해 ‘해리포터’, ‘일곱개의 대죄 RPG(가제)’, ‘매직 더 개더링M(가제)’, ‘요괴워치 메달워즈(가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미국, 일본 등 빅마켓에서 인지도가 높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넷마블 IP인 ‘쿵야’ 캐릭터를 활용한 ‘쿵야 캐치마인드’, ‘쿵야 야채부락리’도 소개했다. 또 넷마블 최초의 전략 게임 ‘퍼스트본’을 비롯해 ‘원탁의 기사(가제)’, ‘리치 그라운드(가제)’, ‘극열마구마구(가제)’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공개했다.

◆ 방준혁 의장 "선제적 사업영역 확대로 미래경쟁력 확보 할 것"

이날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의 글로벌 성과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빅마켓의 현황, 그리고 넷마블의 선제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매출 중 54%를 해외 시장에서 기록했으며, 텐센트, 넷이즈에 이어 글로벌 퍼블리셔 3위를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특히 레볼루션은 해외에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올리는 등 RPG의 세계화라는 미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방준혁 의장은 사업영역 확대전략을 밝히며 ▲플랫폼 확장 ▲자체IP 육성 ▲AI(인공지능) 게임 개발 ▲신 장르 개척 등 4가지 방향성을 내놨다.

먼저 넷마블은 자체 IP 및 개발 스튜디오 투자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넘어 콘솔 게임 및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게임 개발에도 적극 투자한다. 콘솔 게임으로는 넷마블의 자체 IP인 ‘세븐나이츠’가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로 개발된다.

넷마블 (2).jpg
또한 스팀 및 다수 콘솔 게임에 타이틀로 개발 중인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개발사 니오스트림 인터랙티브에 지분(지분율 약 30%)을 투자한다.

넷마블의 자체 IP 육성도 본격화된다. 넷마블은 인기 게임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MMORPG ‘세븐나이츠2’, 스톤에이지 IP를 MMORPG로 개발 중인 ‘스톤에이지MMORPG(가제)’, 모두의마블의 차세대 글로벌 버전인 ‘리치 그라운드(가제)’,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확장하는 ‘극열마구마구(가제)’, 넷마블의 인기 캐릭터 쿵야를 활용한 ‘쿵야 캐치마인드’, ‘쿵야 야채부락리’ 등을 준비한다.

또한 방준혁 의장은 AI 게임개발과 관련해 AI 서비스엔진 ‘콜럼버스’를 고도화하고, 지능형 게임 개발을 위한 AI 게임센터 설립 및 AI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북미 AI 랩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