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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태국서 온라인 주식거래시스템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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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태국서 온라인 주식거래시스템 런칭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3.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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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태국 피낸시아 사이러스 증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 'HERO(영웅문)'의 런칭 행사를 23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했다.

HERO는 키움증권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인 영웅문의 첫 해외 수출 모델로 지난해 1월 양사간 시스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화 작업 및 테스트를 거쳐 23일 정식으로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사라 만츄스리 태국 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태국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들과 윤수영 키움증권 부사장, 차차완 지아라와논 피낸시아 사이러스 증권 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태국 주식시장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지난해 기준 48.31%로 높고 일평균 거래대금이 큰 편으로 향후 상장사 수와 거래대금의 증가가 전망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그 중 피낸시아 사이러스 증권사는 리테일 기반의 증권사로 지난해 태국 주식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이번 계약은 키움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HTS/MTS) 라이선스를 태국 피낸시아 사이러스 증권사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단순한 증권매매 솔루션 수출이 아닌 라이선스 제공을 통해 태국 증권사와 장기 협력관계를 맺는 계약이다.

키움증권은 협력관계를 맺은 대가로 향후 15년간 수익의 일정부분을 받게 된다.

윤수영 키움증권 부사장은 “이번 태국 증권시장 진출을 계기로 키움증권이 아시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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