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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 3월까지 자체 혁신안 177개 중 74개 이행...이행률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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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 3월까지 자체 혁신안 177개 중 74개 이행...이행률 41.8%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8.04.24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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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원장 직무대행 유광열)이 지난해 말 자체 마련한 ‘혁신TF 권고안’에 대해 세부 과제를 계획대로 이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올 3월 말 기준으로 전체 177개 세부과제 중 74개를 이행했다, 이행률은 41.8%다.

‘혁신TF 권고안’은 지난해 말 금감원이 감독·검사 제재 관행을 개선하고 금융소비자 권익을 보호해 국민 신뢰를 굳건히 목적에서 외부전문가를 주축으로 구성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자체 마련한 조직 혁신안이다.

TF는 ▲금융감독 검사제재 혁신TF ▲인사·조직문화 혁신TF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로 구성돼 관계 분야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다양한 혁신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 중 금융감독·검사제재 혁신TF는 대심방식 심의 시행, 제재심 안건 열람 확대, 검사 품질관리 강화, 검사업무 운영방안 마련 등 44개 세부추진과제를 마련해 금감원에 이행을 권고했다.

올 3월 기준 금감원은 이중 32개(72.7%)의 이행을 완료했고, 올 해 내 12개 잔여과제 모두에 대한 이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소비자 권익제고와 관련해서 마련된 분쟁조정 상시브리핑제도 도입, 고품질 분쟁조정서비스 제공, 카드론 금리부과체계 개선 등 65개 세부추진과제에 대해서는 현재 8개(12.3%)가 이행됐다.

금감원은 관련해 해당 분야의 경우 법령개정,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금융회사 관행 및 시스템 개선 등과 연관된 과제가 대다수여서 과제 이행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다며 올해 중 43건, 내년까지 잔여 14건의 과제를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인사·조직문화 혁신과 관련해서는 68개 중 34개(50%) 세부추진과제의 이행이 완료됐다. 올해 중 29건, 2019년 중 4건의 과제를 추가 이행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추진 중인 세부과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주요 추진과제의 이행상황도 지속적으로 대외 공개하겠다”며 “당초 계획대비 지연되는 과제들은 원내 협의체 논의를 통해 보완방안을 모색하는 등 혁신과제의 원활한 이행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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