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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소비자민원 전년 대비 비슷, 은행·비은행 민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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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소비자민원 전년 대비 비슷, 은행·비은행 민원 늘어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4.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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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 중에서 보험과 금융투자 권역은 줄었지만 은행과 비은행 권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비중은 보험이 전체 민원의 62.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비은행(22%), 은행(11.7%), 금융투자(3.8% 권역 순으로 차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접수 민원은 7만6357건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민원이 가장 많았던 보험업권의 경우 손보사 민원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만9641건이었지만 생보사 민원은 같은 기가 7.3% 감소한 1만8101건으로 집계됐다.

손보사 민원의 경우 교통사고 과실비율 관련 민원과 실손보험금 과소지급 민원이 많았고 민원유형은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 민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반면 전년 대비 민원이 줄어든 생보사 민원은 2016년도 자살보험금 지급 민원 및 도수치료 보험금 지급 민원 등 주요 이슈 민원이 많았던 점에서 오히려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사 민원도 같은 기간 22.7% 감소한 1990건이 집계됐는데 파생상품 투자자 숙려제도 도입으로 파생상품 부당권유, 펀드상품 설명부적정 민원이 감소하면서 전체 민원도 급감했다.

은행권역은 인터넷뱅킹 등 업무처리 불만과 주택담보대출 취급 등의 민원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0.9% 증가한 8927건이 집계됐다.

비은행권역은 채권추심 부당 관련 민원을 중심으로 대부업 민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7.3% 증가한 1만6813건이 집계됐다.

한편 각 권역 회사별 민원 중에서는 환산건수 기준으로 씨티은행(은행), 하나카드(신용카드사), 조은저축은행(저축은행), 농협자산관리(신용정보), KDB생명(생명보험사), MG손해보험(손해보험), 미래에셋대우(증권사) 등이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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