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던 신영증권 여의도 신사옥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새로 단장한 사옥은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난 3월 사무공간을 오픈했고 지난 2일 서점을 포함한 상업시설이 완공되면서 최종적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됐다.
사무 공간은 지상 8층에서 지상 10층이 임대 공간으로 그 중에서 지상 10층은 모 자산운용사와 계약이 완료된 상태고 나머지 층은 협상 중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진 복합문화공간은 30~50대 여의도 금융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지상 1층과 2층은 반디앤루니스 서점이 입점했다. 여의도 금융가의 특성을 고려해 경제, 경영, 투자 관련 서적이 중점적으로 배치됐고 특히 신영증권이 추구하는 '가치 투자' 철학을 위한 별도의 서적 코너가 마련돼 있다.
지하 1층에는 F&B, 패션, 여가 생활 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상점들로 구성돼있다.
또한 문화예술공연으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공연장도 만들었다. 1층에 위치한 공연장은 70석 규모이며 최고 수준의 음향 시설을 갖춘 전문 클래식 공연장이다. 특히 공연장 내부의 형태를 변화시켜 클래식과 재즈 공연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여의도 직장인과 주민들이 잠시 머무르면서 활력을 얻어 갈 수 있는 오아시스와 같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며 “엄선해 유치한 임차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 또한 늘려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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