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숙 신임 원장은 1995년 충북대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공정위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 표시광고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소비자원 CCM인증 평가위원 등 공공부문에서 소비자 정책 수립‧운영에 활발하게 참여한 소비자 분야 전문가다.
공정위는 “이희숙 신임 원장은 소비자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과 소비자 주권 실현을 위한 다양한 현안들을 잘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공모를 거쳐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해 8월 한견표 전 원장이 퇴임한 이후 소비자원 원장 자리는 10개월째 공석이었다. ‘셀프 선임’과 불투명한 선임 절차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며 결국 재공모를 거쳐 신임 원장이 임명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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