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오는 30일 세종시에서 진행되는 면허 취소 청문회가 공개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청문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국토부로부터 면허 취소 청문 일자와 장소를 통보받은 진에어 측은 “면허 취소는 임직원의 생계는 물론 협력업체, 소액주주, 외국인투자자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면허 취소 관련 청문은 공개적으로 진행해 원활한 의견 개진이 이뤄지고 청문 내용이 정확하고 투명하게 이해관계인과 국민들에게 공유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하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진에어는 국토교통부가 공개청문 신청을 받아들여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미국인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지난 2010년~2016년 등기임원으로 등록되면서 면허 취소 논란이 불거졌다. 관련법상 임원 중에 외국인이 있을 경우 면허 결격 사유가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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