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업계가 최대 대목인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케이크 대전에 돌입했다.
신세계푸드는 파티 분위기에 맞춘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푸드는 30일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올반LAB에서 ‘베이킹 클래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범준 신세계푸드 베이커리기획 파트장과 김은경 신세계푸드 마케팅팀 CM 파트너가 첨석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사업 및 크리스마스케이크 트렌드와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현재 신세계푸드는 ‘데이앤데이’(40개점), ‘밀크앤허니’(53개점), ‘더 메나쥬리’(8개점), ‘더 메나쥬리 카페’(2개점), ‘슈퍼프라임 피자’(141개점), '트레이더스'(15개점), 'E-Bakery'(50개점), 'C-Bakery(11개점)' ‘PK블랑제리’(2개점) 등 9개의 베이커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김범준 파트장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저가형부터 프리미엄 베이커리까지 운영하며 다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데이앤데이는 세트상품 위주의 저렴하고 풍성한 제품이 특징이며 밀크앤허니는 고급재료 사용 정책을 펼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다. 더 메나쥬리와 더 메나쥬리 카페는 프리미엄 파티셰리 디저트숍 브랜드다. 트레이더스, E-Bakery, C-Bakery는 대용량 초저가 베이커리를 표방한다. PK블랑제리는 식빵 전문점이다.
김범준 파트장은 신세게푸드의 주요 베이커리 브랜드에서 선보일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기획하며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 파트장은 “2019년도 베이커리 트렌드는 홈파티, 콘셉팅, 인스타바에, Going New-tro, 붉은 톤의 화사한 컬러다"라며 "신세계푸드에서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준비하면서 비주얼은 더욱 화려하게 했고 키덜트족 선호도가 높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하는 등 트렌드를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 신세계푸드 크리스마스 케이크 20여 종...화려함+합리적인 가격
신세계푸드는 케이크 최대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컬러 생크림, 캐릭터, 트렌디한 장식 등으로 화려함은 더하고 가성비는 높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20여 종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내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더 메나쥬리’에서는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컬러 생크림을 활용해 삐에로의 얼굴 모양으로 만든 케이크 ‘크리스마스 삐에로맨’, 티라미수에 미니 브라우니와 서커스 장식을 더한 ‘서커스 티라미수’, 산타클로스나 크리스마스 트리 등을 컬러 생크림과 장식으로 꾸민 컵 케이크 등 10여 종을 출시했다.
이마트 내에서 운영하는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에서는 1~2만 원대의 실속있는 케이크 5종을 출시했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과 콜라보한 '일렉트로맨과 파티'는 2단에 미니 롤케이크를 올린 생크림 케이크다. 눈사람 모양의 미니 사이즈 생크림 케이크에 딸기 토핑을 올린 ‘아기 스노우맨’ 도 대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24에서도 케이크 3종을 2만원대 초반으로 선보인다.
김은경 마케팅팀 CM 파트너는 "신세계푸드가 가진 제조기술과 노하우라는 강점으로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고품질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이마트 24에서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생크림 베이스로 기획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생크림을 넣은 ‘스노우 산타 고구마’, 레드와 그린 시트에 화이트 생크림으로 포인트를 준 ‘스노우 레이어 생크림’, 달콤한 화이트 생크림 케이크에 동결건조 딸기로 포인트를 준 ‘스노우 딸기 생크림’ 등이다.
김은경 파트장에 따르면 홈파티용으로 4~5인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다.
이들 제품은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24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이마트24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홈파티 문화가 확산되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을 집에서 치르는 고객들을 위해 화려함과 가성비를 높인 케이크를 선보이게 됐다”며 “파티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 줄 더 메나쥬리,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 케이크로 즐거운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