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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쉐푸드' 냉동 간편식 론칭..."20년 기술력·노하우 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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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쉐푸드' 냉동 간편식 론칭..."20년 기술력·노하우 집약"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9.02.2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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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가 가정간편식 라인을 강화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식품회사로 도약에 나선다.

27일 롯데푸드는 ‘냉동덮밥’과 ‘냉동면’ 등 한 끼 식사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쉐푸드 냉동 간편식’ 라인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롯데푸드는 이번 신제품인 냉동밥과 냉동면 등 주식(主食) 제품을 시작으로 요리 및 간식까지 식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쉐푸드 냉동 간편식’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약 2300억원이었던 HMR 매출도 2022년까지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쉐푸드’는 ‘셰프가 만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라는 의미를 가진 롯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된 쉐푸드 냉동 간편식 제품은 △쉐푸드 냉동덮밥 3종(직화 소고기 덮밥, 김치 제육 덮밥, 직화 데리치킨 덮밥) △쉐푸드 냉동면 3종(아라비아따 파스타, 명란 오일 파스타,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이다. 일반 밥 위에 간편하게 얹어 먹을 수 있는 ‘냉동 덮밥 소스’ 3종도 함께 출시했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기존에는 냉장과 상온 위주의 제품 라인업을 운영했지만 이번 론칭을 통해 냉동 간편식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이를 위해 최근 평택공장에 냉동 간편식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2020년까지 930억 원을 투자해 김천공장을 증축하고 냉동 설비를 비롯한 가정간편식 생산 라인을 확충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쉐푸드 냉동 간편식은 롯데푸드가 약 20년간 즉석섭취식품 사업을 통해 쌓아온 밥과 면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집결해 전문점 수준의 품질과 편의성을 구현했다"고 특징을 말했다.

쉐푸드 냉동덮밥과 냉동면의 레시피 개발에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외부 셰프들이 참여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셰프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최근 외식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선호도 높은 레시피를 제안하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한 재료와 소스의 비율 등 세세한 부분에 자문을 제공했다고 한다.

쉐푸드 냉동 간편식.jpg
관계자는 "셰프의 레시피를 구현하고자 덮밥과 파스타에 올라가는 토핑은 큼직한 고기와 야채, 해물 등을 푸짐하게 담아냈다. 소고기와 데리 치킨 등의 고기 토핑은 200℃ 이상의 직화 오븐에 구워내 기름을 쏙 빼고 담백함과 불맛을 살렸다"고 말했다.

쉐푸드 냉동덮밥은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밥을 지어 고슬고슬한 밥맛 살리기에 주력했다. 취반 기술, 영양, 사후 보관 등 밥에 대한 모든 것을 연구하고 평가하는 ‘밥 소믈리에’의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밥맛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밥을 지을 때부터 취반수에 닭 육수를 기본으로 조미해 덮밥소스와 어울리는 밥맛과 함께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쉐푸드 냉동면은 100% 이탈리아산 듀럼밀 세몰리나로 만든 파스타 면을 사용했다. 깊고 풍부한 맛의 소스, 풍부한 토핑을 얹어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의 맛을 살렸다.

덮밥과 파스타는 ‘터널식 급속냉동(TQF: Tunnel Quick Frozen)’ 기술로 냉동해 조리 직후의 모양과 맛을 고스란히 보존했다. 터널식 급속냉동은 영하 40℃ 이하의 초저온 터널 통과로 단시간 내에 식품을 동결하는 기술이다. 급속냉동은 얼음결정이 미세하게 생성돼 조직이 파괴되지 않고 본연의 맛과 식감이 유지된다. 냉동 상태의 제품을 전자레인지에서 5분만 데우면 원래 형태대로 복원돼 방금 조리한 듯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용기는 ‘증기 배출 방식 패키지’를 사용해 상단 비닐을 뜯지 않고 용기째로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패키지가 조리 중에 자연스럽게 증기를 배출한다. 간편하면서도 조리 시 수분 손실이 최소화돼 촉촉한 맛을 유지한다. 냉동실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다고 바쁜 현대인의 식사로 손쉽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을 만하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롯데푸드는 2017년 평택공장 준공, 2018년 평택공장 냉동 생산라인 구축, 2020년 김천공장 증축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가정간편식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쉐푸드 냉동 간편식’ 론칭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간편식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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