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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통해 보스턴 노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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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통해 보스턴 노선 취항
  • 손지형 기자 jhson@csnews.co.kr
  • 승인 2019.04.30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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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4월 12일부터 인천-보스턴 노선을 새롭게 취항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한 양 사간 협력을 강화하고 승객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인천공항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델타항공은 지난 4월 2일부터 직항 수요만으로 운영이 어려웠던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조인트벤처는 지난해 5월 1일 부로 본격 시행됐으며 양 사간 미주 및 아시아 전 노선에서 전면적인 공동운항과 공동 판매 및 마케팅 시행, 양 사간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강화하여 광범위하고 높은 수준의 협력 단계이다.

대한항공 델타항공 조인트벤처 logo.jpg

대한항공은 18년 만에 인천-보스턴 노선에 재취항하는 것으로 델타항공의 탄탄한 미국 내 판매망을 활용해 기업고객 수요를 유치하고 대규모 델타 마일리지 프로그램 고객들의 수요도 예상 가능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천과 미국 13개 도시로 주간 130여편의 항공편을 제공하게 돼 양 사가 운영하는 한·미간 직항 노선은 15개로 늘어났다.

또한 조인트벤처 시행을 통해 환승수요 유치로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익에 기여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대형 항공사와 노선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 끝에 수요를 인천으로 끌어들인다.

델타항공은 미국 승객에게 대한항공의 수준 높은 서비스와 촘촘한 아시아 노선망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 밝혔다. 양 사간 환승 시간이 줄고, 일원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승객 혜택이 확대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경유하는 환승수요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전망이다.

양 사는 기존 나리타 공항 등 일본을 경유하던 미주 출발 아시아 행 환승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하는 한편, 고객 편의 향상과 다양한 스케줄 공급으로 환승수요를 확대해 인천공항이 동북아 핵심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대한항공 보잉787-9.jpg

스카이패스 회원에 대한 혜택도 강화됐다. 델타항공을 이용할 경우 대한항공 탑승 시와 동일한 수준의 마일리지 적립률이 상향되고, 적립 기회도 확대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애틀란타 노선에 최신 항공기 B747-8i를, 델타항공은 인천-애틀란타, 디트로이트 노선에 최신 A350 항공기를 투입하고 있다.

향후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공동운항 노선을 현재 북미 지역에서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하고, 라운지 및 카운터 공동 사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승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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