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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적자 80% 개선...내년 상반기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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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적자 80% 개선...내년 상반기 흑자전환 기대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19.12.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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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올 4분기 적자 규모가 전년 대비 80% 이상 개선되며 내년 상반기 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19일 밝혔다.

올 4분기 사업손익의 중요한 지표인 에비타(세전 및 이자지급전이익)를 집계한 결과, 월평균 마이너스 10억 원 중후반대로 확인됐다. 지난해 초 월 마이너스 100억 원대까지 적자가 확대되던 것을 감안하면 80% 이상 개선된 수치다.

타임커머스로의 변화를 꾀한 올해 초부터 체질이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 하반기 이후 급격한 추세로 적자폭을 축소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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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비용 절감의 효과가 아닌 경영전반에 걸친 주요 지표들이 동반 상승하며 개선된 수치다. 지난 11월 진행된 주요 빅딜의 경우 투입비용 대비 효율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고, 구매자 수는 2.5배가 늘었다. 1억 이상의 고매출 딜 규모도 2.4배 늘었다. 또 특가딜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인 파트너수도 45%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수익성은 지난해 대비 10배 이상 급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티몬은 내년 1분기 중에는 월 단위 흑자전환이 가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빠르면 내년 손익분기점 수준의 흑자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지난 1여 년간의 체질개선으로 수익개선과 건전한 성장, 강해지는 고객충성도가 빠르게 성과로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며 “만년 적자라는 부정적인 꼬리표를 떼어내고 업계 처음으로 정상적인 영업이익을 내는 건전한 기업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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