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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가 마음만 먹으면 회사기밀 유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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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가 마음만 먹으면 회사기밀 유출 가능"
  • 백상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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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기업 가운데 60% 가량은 내부자가 마음만 먹으면 회사기밀 유출이 가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매출액 1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국내기업의 기밀유출 대응실태'에 따르면 '내부직원이 기밀유출을 시도할 경우 '사전계획을 통해 가능하다'(52.9%)거나 '어려움없이 유출할 수 있다'(6.8%)고 밝혀 합해 성공 가능성을 인정한 기업이 59.7%에 달했다.

   반면 '관리감독 강화로 적발될 것'(29.2%)이라거나 '철저한 보안시스템으로 원천 불가능하다'(11.1%)는 응답은 모두 합쳐서 40.3%에 그쳤다.

   내부직원의 기밀유출이 가능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중소기업이 67.6%로 대기업의 56.4%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높았다.

   기밀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조직이나 전담 직원도 부족해 '기존직원이 타업무와 함께 담당한다'(38.8%), '담당직원이 없다'(30.8%)는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별도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13.9%), '다수의 전담직원이 있다'(12.3%)고 밝힌 기업은 소수에 그쳤다.

   전담직원 보유기업 역시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36.5%보다 훨씬 낮은 16.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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