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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외식 사업 접는다...‘세븐스프링스’ 전점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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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외식 사업 접는다...‘세븐스프링스’ 전점 폐점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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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이 지난 2006년 시작한 '세븐스프링스'를 폐점하고 외식사업을 접는다.

삼양그룹에 따르면 세븐스프링스 마지막 지점인 목동41타워점과 광화문점은 각각 이달 19일과 30일 문을 닫는다.

삼양그룹은 지속된 세븐스프링스의 실적 부진과 국내 외식사업 불황이 겹치며 브랜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그룹이 지난 2006년 세븐스프링스를 인수한 후 14년 만이다.

삼양그룹은 당시 세븐스프링스를 시작하며 외식사업을 그룹의 중추사업으로 키우겠다고 계획했으나 부진이 계속되지 손을 뗀 것으로 보인다.

세븐스프링스를 운영하는 삼양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130억 원으로 전년(186억 원)보다 30.1%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하는 와중에 수년간 수십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

세븐스프링스는 지난 2013년 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한때 26개 매장을 열기도 했으나 대기업계열 음식점에 대한 출점제한 권고, 패밀리레스토랑 수요 감소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며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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