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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직접 투표로 뽑은 30개 브랜드 '참 좋은 브랜드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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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직접 투표로 뽑은 30개 브랜드 '참 좋은 브랜드 대상' 영예
[2020 소비자가뽑은참좋은브랜드] 1만2013명 한표 던져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8.24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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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직접 투표로 좋은 브랜드를 가리는 ‘2020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대상’ 30개 부문에서 가장 득표수가 많은 1위 브랜드들이 선정됐다.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생활에서 많이 소비하는 상품‧서비스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투표해 1등을 선정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에서 매년 진행하는 이 조사는 어느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신뢰와 호감을 가장 많이 얻고 있는지 알 수있는 바로미터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대상'은 가전, 자동차, 통신, 유통, 식음료, 서비스 등 30개 분야 148개 상품을 대상으로 지난 7월 한 달여 간 소비자가만드는신문 홈페이지에서 소비자 투표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는 총 1만2013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평소 신뢰하고 좋아하는 브랜드에 소중한 표를 행사했다.

◆ 30개 선정 브랜드 절반 지난해와 동일...식음료 충성도 높아

'2020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대상'에 1등으로 선정된 31개 브랜드 중 절반 이상인 17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양한 브랜드가 쏟아져도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브랜드는 쉽게 바꾸지 않는다는 점을 반증한다.
 


특히 식음료부문 1위 브랜드 다수가 지난해와 동일해 소비자의 높은 충성도를 입증했다.

식음료부문 소주 카테고리에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맥주 카테고리에서는 오비맥주의 '카스'가 독보적인 득표를 얻었다. 대상 청정원 '홍초'와 동서식품의 '맥심', 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 광동제약 '삼다수' 동아제약 '박카스'도 경쟁 브랜드와의 표 차가 컸다.

지난해 경쟁사와 경합 끝에 1위를 차지했던 잇몸약 '인사돌(동국제약)'은 올해는 압도적 표차로 선두를 고수했다. 'bhc치킨'은 다른 브랜드와 치열한 득표 경쟁을 펼친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이동통신부문에서는 'SK텔레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압도적인 소비자 선호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수기는 '코웨이', 온라인 차보험은 'DB손해보험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타이어는 '한국타이어'가 치열한 경합 끝에 올해도 1위를 차지했으며 패션부문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이 소비자 선호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확인됐다.

올해 단일 브랜드로 최고의 득표를 얻은 브랜드는 KGC인삼공사의 '정관장(홍삼제품)'이다. 정관장은 단일후보라 해도 무색할만큼 높은 지지를 받으며 최근 5년 연속 최고 득표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오랜 기간 품질로 쌓아온 소비자와의 신뢰와 더불어 연령이나 상황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휴대전화, TV, 에어컨 등 전자제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위상을 입증했다.

가전명가인 LG전자는 '올레드TV'로 TV부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이 휴대전화부문 1위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에어컨에서는 LG전자 휘센과 경합 끝에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이 소비자의 사랑받는 브랜드로 뽑혔다.

올해 국산자동차를 소형 SUV와 준대형 세단으로 구분하자 쌍용차의 '티볼리'는 소형SUV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고, 준대형세단에서는 제네시스의 'G80'이 국산 대표브랜드의 자부심을 지켰다. 수입자동차에서는 벤츠 'E클래스'가 선정되며 명실 공히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이 부상함에도 소비자는 '쿠팡'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로켓배송, 로켓와우 등 혁신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쇼핑환경을 주도해 온 쿠팡은 높은 소비자 지지를 받았다.

여성 위생용품 부문에서는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이 지난해 1위였던 자사 제품 '화이트'를 밀어내고 다시 왕좌를 탈환했다.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과 ‘화이트’는 매년 1위를 번갈아 해 소비자의 선호도에 있어 우열을 가리가 어렵다. 직접판매업체 중에서는 '뉴스킨 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왕좌 자리를 지켰다.

안마의자와 모바일게임, 가구 등에서는 '바디프랜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한샘'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고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명작'은 압도적인 득표수로 경쟁사를 물리치고 분유부문에서 새롭게 참좋은 브랜드로 입성했다.

새로 신설된 여행사부문에서는 '참좋은여행'이 유수의 경쟁사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아웃도어에서도 여타 브랜드와 경합 끝에 F&F의 '디스커버리'가 소비자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 설문조사 참여자 중 선정된 1등은 노트북 증정...총 67명에 경품 전달

‘참좋은 브랜드 대상’ 선정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전달된다.

추첨 행사는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조영행 대표가 1등부터 6등까지 총 67명을 추첨했다.

1등 1명에게는 HP컴퓨터의 고급 노트북 1대를 증정한다. 2등 1명에게는 쿠첸 밥솥을, 3등 10명에게는 남양유업 티라미수라떼, 4등 5명에게는 피자헛 교환권, 5등 20명에게는 스타벅스 음료 교환권, 6등 30명에게는 농심 신라면 1박스 등이 제공됐다.

경품 1등의 영예는 대전시 대덕구에 거주하는 김민석 씨가 차지했다. 충북 청주시의 정윤주 씨, 부산시 해운대구의 장성원 씨, 광주시 동구의 김동우 씨 외 67명의 소비자에게 당첨의 행운이 돌아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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