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1과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LG전자 올레드TV, 광동제약 삼다수, NH농협은행 등이 각 업종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주최하는 ‘2021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대상’에서 가전, 자동차, 유통, 식음료, 금융, 서비스 등 소비생활과 밀접한 35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대상'의 이번 조사는 35개 분야 185개 상품·서비스를 대상으로 지난 7월 한달여 간 소비자가만드는신문 홈페이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는 총 1만2445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평소 신뢰하고 좋아하는 브랜드에 표를 던졌다.

◆ 선정 브랜드 74%가 지난해와 같아...경쟁업체와 득표 차도 압도적

'2021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대상'에 1등으로 선정된 35개 브랜드 중 26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연이어 선정된 브랜드일수록 경쟁업체와의 득표수에서도 압도적인 차를 보여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고 득표수를 기록한 브랜드는 이변 없이 KGC인삼공사의 정관장(홍삼제품)이 차지했다.

'정관장'은 6년 연속 최고 득표수를 자랑하며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굳건한 신뢰를 보여줬다. KGC인삼공사는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가 더욱 견고해진 모습이다.

특히 새롭게 신설한 레토르트식품과 간편밥 부문에서 오뚜기 3분카레와 CJ제일제당 햇반이 득표수 2,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전 명가인 LG전자는 올레드TV로 TV부문 1위,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로 의류관리기 부문 1위 브랜드에 올랐다. 휴대전화 브랜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1'이 참 좋은 브랜드에 선정되며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대형 SUV에서 펠리세이드가 선정되며 국산차 대표 브랜드로서의 자부심을 지켰다.

올해도 득표수 상위 집단에 식음료부문 스테디셀러 브랜드가 다수 포진되며 기호식품일수록 소비자의 선호가 크게 바뀌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식음료 부문 '소주' 카테고리에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자사 제품인 ‘진로(진로이즈백)’을 앞서며 독보적인 득표를 얻었고 대상 청정원 '홍초'와 동서식품의 '맥심' 먹는물 부문에서 삼다수(광동제약), 음료에서 델몬트(롯데칠성음료), 스타벅스도 경쟁 브랜드와의 압도적인 표 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잇몸약 인사돌(동국제약), 오비맥주의 '카스' 교촌치킨, GS홈쇼핑은 여타 브랜드와 경합을 펼친 끝에 승리를 안았다. 

온라인몰 부문에서는 로켓배송, 로켓와우 등 혁신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쇼핑환경을 선도한 쿠팡이 가장 높은 득표수로 1위에 선정됐다.

여성 위생용품 부문에서는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이 2년 연속 선정됐고 직접판매업체 중에서는 뉴스킨코리아가 소비자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브랜드로 뽑혔다.

한국타이어는 박빙의 치열한 경쟁 끝에 1위를 차지했고 캐주얼 시장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이 경쟁사와 경합 끝에 1위를 쟁취했다.

◆ 설문조사 참여자 중 73명 선정, 생활에 필요한 경품 전달

'참좋은 브랜드 대상’ 선정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전달됐다.

추첨행사는 서울 종로구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조영행 대표가 1등부터 8등까지 총 73명을 추첨했다.

1등 1명에게는 삼성전자 갤럽시 탭 1대를 증정했다. 2등 1명에게는 바네스데코 하이브리드 1인용 전동 소파, 3등 1명에게는 쿠첸 밥솥, 4등 4명에게는 hy(한국야쿠르트) 발효홍삼 K, 5등에게는 스타벅스 음료교환권(20명), 6등은 남양유업 루카스 나인(10명), 7등은 농심 신라면 1박스(30명), 8등에게는 맘스터치 이용권(6명) 등이 제공됐다.

경품 1등의 영예는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로에 거주하는 서지예 씨가 차지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이지호 씨, 광주시 북구 첨단연신로의 강민선 씨, 경기 광명시 오리로의 김선아 씨 등 73명의 소비자에게 당첨의 행운이 돌아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