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엔씨소프트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빗썸 인수설에 대해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빗썸 경영권을 놓고 넥슨(대표 이정헌)과 2파전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것으로, 지난 주 엔씨소프트가 빗썸홀딩스 지분 65.76%를 6500억 원 이상 금액으로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빗썸 측에 전달했다는 주장에 대한 해명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확산돼 엔씨소프트와 주주, 투자자들에게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빗썸은 지난해 6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빗썸홀딩스 지분 65.76%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넥슨은 빗썸 측에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 금액은 5000억 원 미만인 것으로 파악된다. 넥슨이 빗썸홀딩스 기업 가치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함에 따라 협상은 현재 홀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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