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특허에 대한 전문적 판단을 하는 PTAB에 LG에너지솔루션의 SRS특허및 양극재 특허의 유효성에 대해 무효심판을 대거 청구했으나 PTAB에서 모두 각하했다는 것이다.
조사개시결정에 대한 항소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특허의 유효성에 대한 다툼을 시작조차 해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ITC보다 PTAB에서의 특허무효율이 더 높기 때문에 PTAB에 IPR을 신청했으나 이번 조사개시 거절결정으로 특허소송 전략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PTAB에 제기한 배터리 모듈 관련 IPR 1건은 지난해 9월 30일 조사 개시가 결정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PTAB 최종결정은 올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