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호반건설 "하자민원과 하자판정, 엄연히 달라"
상태바
호반건설 "하자민원과 하자판정, 엄연히 달라"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2.03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호반건설(사장 박철희)은 지난해 가장 많은 아파트 하자민원 건수를 기록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하자 민원 건수와 하자 판정 건수는 엄연히 다르다"고 일축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의원은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받은 '2020년 아파트 하자민원'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민원 상위 10개 브랜드 중 호반건설주택이 2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두산건설(156건), 계룡건설(147건) 순이었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측은 "호반건설주택과 관련한 하자심사 신청(217건) 중 194건은 지난해 1개 아파트 단지에서 동일 사항(동일한 하자 유형)을 신청한 것"이라면서 "이는 지난해 하자심사 신청 건수의 89.4%에 달하는 수치"라고 반박했다. 

하자 민원이라 할 수 있는 하자심사 신청 건수와 실제 하자판정 건수는 엄연히 다르다는 설명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 단지의 하자심사 신청 194건은 지난해 12월 각하(180건), 취하(4건) 등 하자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으며 잔여 10건은 진행 중"이라면서 "이는 하자분쟁 남용 사례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하자판정된 12건은 성실히 보수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품질관리와 고객만족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