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의원은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받은 '2020년 아파트 하자민원'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민원 상위 10개 브랜드 중 호반건설주택이 2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두산건설(156건), 계룡건설(147건) 순이었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측은 "호반건설주택과 관련한 하자심사 신청(217건) 중 194건은 지난해 1개 아파트 단지에서 동일 사항(동일한 하자 유형)을 신청한 것"이라면서 "이는 지난해 하자심사 신청 건수의 89.4%에 달하는 수치"라고 반박했다.
하자 민원이라 할 수 있는 하자심사 신청 건수와 실제 하자판정 건수는 엄연히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어 "지난해 하자판정된 12건은 성실히 보수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품질관리와 고객만족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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