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이 지자체, 의료기관과 협업해 지역의 독거노인들에 대한 지원 활동에 나서는 건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소속 생활복지사를 통해 그리팅 저당식단과 건강 검진 서비스 등 전반적인 프로젝트 운영을 지원하고, 독거 노인들에 대한 방문 상담과 만족도 조사 등도 맡게 된다.
하나로의료재단·서울의과학연구소의 경우, 프로젝트 기간 출장 건강 검진과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연 1회 당뇨 검사를 포함해 약 60여 가지 항목의 건강 검진을 성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내년에는 170여 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심층 의료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돌봄 프로젝트'대상 독거 노인들의 검진 결과에 맞춰 식단의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며, 하나로의료재단과 공동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운동이나 생활 수칙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되는 '고령층 건강식 제공에 따른 질병 예방 데이터'가 향후 고령화 사회의 건강케어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 돌봄 프로젝트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 식단과 의료 등 건강케어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재가(在家) 케어 모델'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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