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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상반기 매출 25% 증가…고품질 피자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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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상반기 매출 25% 증가…고품질 피자 전략 통했다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7.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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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는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5%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고품질 피자를 제공하겠다는 본사 철학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 신규와 기존 고객을 아우르는 마케팅 등이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5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빅3 피자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특정 시기에 국한하지 않고 전년동기 대비 매월 약 25%의 신장률을 거두고 있으며 연말 기준 또 한 번의 매출 실적 갱신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2003년 국내에 론칭한 피자 브랜드다. 

회사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BETTER INGREDIENTS, BETTER PIZZA(더 좋은 재료, 더 맛있는 피자)'라는 기본 이념과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맛과 품질의 피자를 선사하겠다는 일념 아래 도우와 소스, 토핑, 치즈 등의 재료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신메뉴도 꾸준히 출시 중이다. 지난 1일에는 '소시지 레볼루션 피자'를 선보였는데 미트 칠리 소스 위에 맛과 색, 식감이 다른 3종(세블락·뉴른베르거·킬바사) 소시지를 담았다.

인지도 상승을 위한 TV CF도 온에어하고 있다. 2년 연속 가수 헨리와 미나를 전속 모델로 발탁해 1년 단위의 TV CF 송출을 이어가고 있다.

파파존스 측은 "브랜드 전국화 안착도 순조롭다. 론칭 초반 청담, 도곡, 대치, 서초 등 강남 생활권을 중심으로 확장해 온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반포점에 200호점을 오픈했다. 이는 2015년 부산 서면점에 100호점을 오픈한 지 6년 만에, 한국 진출 18년 만에 이룬 성과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장 증대 속도에 주안점을 두지 않은 이유에 대해 "기존 점주 이익을 보존하면서 단위 매장당 1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인접 출점은 지양하되 전 지역에 기반을 둔 메가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외연 확장을 한 결과 인지도가 전국으로 확대돼 고객층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부연했다.

비대면 서비스 강화 등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도 전개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 제품에 안심 스티커를 부착했고 올해 2월에는 고객 의견을 수용해 자사앱과 홈페이지 개편을 실시했다. 

주문 버튼(배달 주문, 포장 주문)을 재배치하고 위치기반 주문 기능을 통한 근접 매장 자동 매칭, 도우·사이즈·수량을 한 페이지에서 선택 가능한 '바로주문' 신설 등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자사 채널을 통한 피자 주문 시 요청사항에 '주문 시 일회용품 제외' 체크 박스를 클릭하도록 설계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동종업계 후발주자라는 불리함을 극복하고 지난해 기준 빅3 브랜드로 수직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본사의 노력에 파파존스 피자를 믿고 따라준 점주의 노고가 보태졌기 때문"이라면서 "파파존스 피자가 줄곧 지켜온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 가맹점과의 신뢰를 중심축으로 삼고 운영을 이어간다면 향후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에 기반한 본사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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