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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5.5조 원...이자이익 증가·대손비용 감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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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5.5조 원...이자이익 증가·대손비용 감소 탓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11.1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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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조3000억 원 증가한 15조5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었고 지난해 코로나19로 대손충당금 적립이 많았던 점을 감안한 결과로 분석됐다.

올해 3분기 국내 은행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조3000억 원 증가한 11조6000억 원에 달했다. 대출·예금에 수반되는 기금출연료와 예금보험료 비용을 차감한 이익도 같은 기간 1조1000억 원 늘어난 10조2000억 원이었다.

순이자마진(NIM)이 같은 기간 0.04%포인트 상승한 1.44%에 달했고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 자산이 증가한데 따른 결과였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6000억 원 감소한 1조2000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외환·파생, 유가증권, 수수료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수익이 줄었다.

국내 은행들의 대손비용도 올해 크게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중 대손비용은 전년 대비 1조1000억 원 감소한 3000억 원에 그쳤다.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코로나19 창궐로 충당금을 대거 적립한 점에서 기저효과로 분석됐다.

다만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영향 장기화와 금리 상승 등으로 차주들의 상환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어 은행들의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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