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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새해 신제품 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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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새해 신제품 출시 잇따라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1.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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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기업들이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삼양식품은 신제품 '바담뽕(바다를 담은 짬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바담뽕은 해물 풍미를 특징으로 하는 짬뽕 라면이다. 오징어, 새우 등을 넣어 깊고 진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면 반죽은 해물 베이스와 감자 전분을 활용해 감칠맛과 쫄깃함을 더했다. 일반 라면보다 두꺼운 면을 적용해 탄력 있는 짬뽕 면의 식감을 구현했다. 후레이크 스프에는 오징어와 홍게, 미역, 다시마 등과 함께 양배추, 청경채, 당근 등을 넣어 씹는 맛을 살렸다. 조미유를 첨가해 짬뽕 불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양식품 측은 "기존 국물없이 볶아 먹는 간짬뽕과 하얀 국물인 나가사끼짬뽕 등 짬뽕 라면 라인업에 바담뽕을 더해 짬뽕라면 시장에서 점유율과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삼양식품 신제품 '바담뽕'
▲삼양식품 신제품 '바담뽕'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2022년 호랑이 해를 맞아 농심켈로그 마스코트 '토니 더 타이거'와 협업해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를 이달의 맛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는 새해를 호랑이 기운으로 기운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농심켈로그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우유 아이스크림에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을 조합해 우유와 함께 먹는 시리얼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재현했다. 시리얼 볼과 밀크 초콜릿 리본을 더해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달의 케이크 '기운 센 호랑이 토니'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콘푸로스트 마스코트 '토니 더 타이거'를 활용했다. 신제품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와 아몬드봉봉·체리쥬빌레 등 세 가지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됐다. 배스킨라빈스 측은 "케이크 상단의 '콘푸로스트 초코 크런치'를 호랑이 기운으로 '톡' 깨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입 안 가득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의 음료는 오트와 현미를 블렌드한 밀크 블라스트 위에 콘푸로스트를 토핑으로 쌓아 올린 '기운 센 콘푸로스트 블라스트'다. 밀크 블라스트와 시리얼을 함께 조합했다. 이외 찹쌀떡 속에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과 크런치 볼이 어우러진 '아이스 모찌 콘푸로스트' 디저트도 한정 판매한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하는 2022년 검은 호랑이해를 소비자들이 기운차게 맞이할 수 있도록 원조 호랑이 기운 콘푸로스트와 협업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를 시작으로 2022년 한 해에도 다양한 맛과 재미를 담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1월 이달의 맛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1월 이달의 맛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SPC그룹이 운영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잠바주스도 새해를 맞아 건강을 기원하는 '에너지보울'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잠바주스 대표 메뉴인 에너지 보울로 신선한 제철과일과 각종 견과류, 그라놀라, 치아씨드 등의 재료를 토핑한 스무디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오렌지주스에 딸기, 파인애플, 바나나 등을 갈아 넣은 스무디 위에 생오렌지와 딸기, 코코넛칩 등 토핑을 얹어 새해 일출을 연상시키는 '선라이즈 에너지보울(8800원)' △애플주스와 케일, 망고, 바나나 등 과일과 채소를 혼합해 갈아낸 뒤 생키위와 라즈베리 토핑을 더한 '그린데이 에너지보울(8800원)' △홍시와 요거트가 섞인 스무디 위에 치아씨드, 피스타치오, 건크렌베리를 토핑으로 담은 '홍시파워 에너지보울(9300원)'이다. 

잠바주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해피오더로 모닝 픽업 주문 시 신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일부 매장 행사 제외).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신제품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관림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잠바주스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홍시 등 제철과일과 건강한 원료를 활용한 이번 신제품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잠바주스의 에너지보울 신제품과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한 해를 시작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SPC 잠바주스 '유산균 함유 에너지보울' 3종
▲SPC 잠바주스 '유산균 함유 에너지보울' 3종
대상 청정원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는 '계란옷을 입혀 더 맛있는 고기완자'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집에서 만든 것처럼 도톰하고 큼직하게 빚은 고기완자에 국산 계란옷을 입힌 후 오븐에 구워낸 것이 특징이다.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 겉이 마르고 딱딱해져 프라이팬으로만 조리해야 했던 기존 고기완자와 달리 계란옷을 입혀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도 갓 부쳐낸 것처럼 노릇노릇하다는 설명이다.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 180도로 예열한 후 제품 6~8개를 10~12분간 돌리면 된다. 프라이팬을 사용할 때는 가열된 팬에 약간의 식용유를 두른 후 중약불에서 7~9분간 구우면 된다.

대상 관계자는 "소비자가 일일이 계란과 밀가루를 묻혀야 하는 수고를 덜어 편리하다. 돼지고기의 풍부한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명절 상차림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밥 반찬이나 술 안주,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란옷을 입혀 더 맛있는' 시리즈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상 청정원 호밍스 '계란옷을 입혀 더 맛있는 고기완자'
▲대상 청정원 호밍스 '계란옷을 입혀 더 맛있는 고기완자'
신세계푸드는 홈파티족 증가 추세에 주목해 스테이크 간편식 3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엘본 스테이크, 티본 스테이크,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로 구성됐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숏로인 스테이크 3종은 백악관 소고기로 유명한 그레이터 오마하(Greater Omaha) 초이스 등급 소고기의 숏로인에서 잘라낸 스테이크이다. 안심, 채끝 등을 부위별로 즐길 수 있으며 집에서 조리하기에 최적화된 1.4~2.3cm 두께로 소포장한 것이 특징이다.

엘본 스테이크는 등뼈와 갈비뼈 사이 채끝을 잘라낸 L자 모양의 스테이크이다. 티본 스테이크는 T자형 뼈 양쪽에 붙어있는 안심과 채끝 부위를 잘라냈으며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티본 스테이크의 안심과 채끝 부위를 보다 큼지막하게 잘라냈다.

숏로인 스테이크 3종은 오는 12일 신세계TV쇼핑을 통해 론칭된다. 티본 스테이크(350g) 2팩, 엘본 스테이크(350g) 1팩, 포터하우스 스테이크(350g) 1팩 등 총 4팩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9만9900원이다. 신세계푸드는 신세계TV쇼핑에서 숏로인 스테이크 3종을 론칭하고 SSG닷컴,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몰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홈파티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급 레스토랑 메뉴인 숏로인 스테이크 3종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 앞으로도 프리미엄 간편식 뿐 아니라 집콕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숏로인 스테이크 3종
▲신세계푸드 숏로인 스테이크 3종
오리온은 바삭한 네 겹 식감에 바닐라맛을 더한 신제품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신제품은 겹겹마다 바닐라 크림이 잘 배어있어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풍성한 식감을 위해 꼬북칩 겹 사이의 간격을 콘스프맛 대비 30% 가량 넓히고 칩 한 개당 중량을 약 60% 늘렸으며 쿠키 토핑까지 더했다.

꼬북칩은 2017년 3월 국내 제과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네 겹 스낵이다. 2020년 9월 출시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출시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은 제과업계에 초코츄러스맛 열풍을 탄생시킨 개발팀이 만든 야심작"이라면서 "2022년 새해에도 오리온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꼬북칩 스윗바닐라맛
▲오리온 꼬북칩 스윗바닐라맛
국순당은 우리술과 누룩 연구 50년을 기념하기 위해 7년간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증류주 '백세고百歲膏'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백세고는 국순당의 사라진 전통주를 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복원된 술 '법고창신'과 우리 전통주의 대중화 시대를 이룩한 '백세주'를 모티브로 개발됐다. 
 
옛 문헌에 소개된 전통주 제법을 연구해 새롭게 개발한 쌀침지법으로 빚은 쌀증류소주원액과 국민 약주인 백세주의 특성을 응축한 후 5년 숙성한 백세주술지게미증류원액을 물을 섞지 않고 두 가지 원액만으로 최적의 조합으로 빚었다는 게 국순당 측 설명이다. 주질 안정화를 위해 1년이 넘는 숙성 과정도 거쳤다.

백세주 출시 30주년이 되는 올해에 맞춰 출시되며 1000병 한정으로 선보인다. 주종은 일반증류주이며 알코올 도수는 51.4%, 용량은 500mL 판매가는 백화점 기준 38만 원이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주요 매장과 롯데호텔, 전통주 갤러리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하게 된다.

국순당 관계자는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으로 우리 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50년 동안 노력했다. 세계의 명주와 견줄 우리의 좋은 술을 선보이기 위해 우리술에 대한 국순당 50년 철학과 백세주 30년의 가치를 담아 최고급 증류주 백세고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국순당 50주년 기념주 '백세고百歲膏'
▲국순당 50주년 기념주 '백세고百歲膏'
네슬레코리아는 집에서 즐기는 스타벅스 커피인 '스타벅스 앳홈 프리미엄 커피 파우더 타입'을 선보이며 국내 커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신제품은 커피 스틱 제품 4종과 틴 케이스 제품 2종 등 6종이다.

네슬레코리아 측은 "소비자가 개인 취향에 따라 어디서든 스타벅스 앳홈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캡슐 커피와 원두 제품에 이어 간편한 파우더 타입의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출시되는 스타벅스 앳홈 프리미엄 커피 파우더 타입은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제공되는 스타벅스 커피하우스와 동일 품질의 100% 아라비카 원두를 담은 아메리카노 제품이다. 1.1g의 미니 스틱 제품과 알루미늄 틴 케이스에 담은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각각의 제품은 다크 로스트와 미디엄 로스트로 구성됐다.

스틱 제품은 미니 스틱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오직 한국에서만 1.1g 제품으로 출시된다. 다크 로스트는 50개, 미디엄 로스트는 100개로 구성됐다. 재사용 가능한 알루미늄 재질의 틴 케이스 제품(다크 로스트와 미디엄 로스트 모두 90g)의 경우 커피 음용 후 케이스를 스틱 보관함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네슬레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6종 출시로 기존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전용 스타벅스 앳홈 캡슐 10종, 네스프레소 전용 스타벅스 앳홈 캡슐 10종, 스타벅스 앳홈 커피 원두 7종까지 전 카테고리에서 폭넓은 스타벅스 앳홈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네슬레코리아 스타벅스 앳홈 프리미엄 커피 파우더 타입 신제품 6종
▲네슬레코리아 스타벅스 앳홈 프리미엄 커피 파우더 타입 신제품 6종
소비자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스타벅스 앳홈 프리미엄 커피 파우더 타입 제품 6종을 만날 수 있다. 오는 6일부터는 국내 대형 마트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네슬레코리아 로만 이루레 볼프스베르크(Román Irurre Wolfisberg) 커피사업부 부문장은 "스타벅스 앳홈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감사하다.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스타벅스 앳홈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파우더 타입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도 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퀄리티 높은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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