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올해 경영전략방향인 'R.E.N.E.W 2022'를 중심으로 올해 경영진이 염두해야 할 목표와 마음가짐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시대적 흐름"이라며 "ESG 투·융자를 통해 금융회사 본연의 역할을 속도감 있게 실천해나가고 특히 상대적으로 ESG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상생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윤 회장의 강연 외에도 오전에는 글로벌 컨설팅사 컨설턴트의 특강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승자와 패자간의 차이가 극명해지는 대격차의 시대를 맞아 미래 금융산업의 승자가 되기 위한 전략과 KB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오후에는 허인·이동철·양종희 부회장 및 박정림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4개의 비즈 그룹별 세션이 진행됐다. 비즈 그룹은 부문간 연계·협업·강화를 위해 기존 사업부문을 확대 재편한 것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차별화된 금융플랫폼 ▲기업금융 및 투자 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 내실 강화’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회장은 “전 임직원이 One Team 그리고 One KB가 되어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어 나가자”며 "고객, 사회 등 KB의 모든 이해 관계자와 상생하고 협업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지도록 끈덕지게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