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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양축, 지난해 매출 나란히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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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양축, 지난해 매출 나란히 ‘역대 최대’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2.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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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양대 축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이 3조55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2017년 독립법인 출범 후 최대다. 영업이익은 1818억 원으로 98.5% 증가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매출이 4조59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2% 늘었다. 역시 사상 최대 수치다. 영업이익은 2645억 원으로 0.02% 증가했다.

전 세계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신흥시장을 확대하는 전략도 견고한 실적의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1조4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65% 늘어난 수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중국 시장 매출 감소분을 신흥시장과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채웠다.

올해는 양사가 제품 라인업 교차 판매, 판매망 확대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메가 딜러 확보를 위한 투자로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양사는 올해 합산 매출 전망치를 8조4700억 원으로 본다. 지난해보다 4% 늘어난 수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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