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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가계대출 전월 대비 7000억 원 감소...신용대출 감소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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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가계대출 전월 대비 7000억 원 감소...신용대출 감소탓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2.1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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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7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설 상여금 유입 등으로 잔액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10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2022년 1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가계대출은 7000억 원 감소하면서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급증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 위)가계대출 월중 증가액(단위: 조 원)과 전년 동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아래)
▲ (사진 위)가계대출 월중 증가액(단위: 조 원)과 전년 동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아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달 2조9000억 원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증가폭이 3000억 원 더 늘었지만 기타대출은 잔액이 3조6000억 원 감소했다. 직전월 대비해서도 감소폭이 1조2000억 원 더 늘었다.

금융당국은 주로 설 상여금 유입과 DSR 확대 시행 등으로 은행과 상호금융의 기타대출이 축소한 것이 주 요인으로 꼽았다. 

그 결과 1월 말 기준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6.3%로 직전월(7.1%)보다 하락했다.

금융업권별로는 지난 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4000억 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2조2000억 원 늘었지만 기타대출은 2조6000억 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도 상호금융 위주로 3000억 원 감소했다. 보험과 저축은행, 여전사는 순증했지만 상호금융에서 1조1000억 원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금융당국은 "2022년 가계부채 증가율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가계부채의 질적 건전성 제고 노력도 병행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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