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가 11일 발표한 ‘주간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보합하면서 3주 만에 상승세를 마감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0.01% 하락했다.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하락은 약 87주 만이다.
서울 구별로 보면 용산(0.07%), 중랑(0.06%), 광진(0.02%) 등 7개 구는 상승했지만 강서, 동대문, 송파 등 15개 구는 보합세를 보였고 강북(-0.03%), 강동(-0.03%), 노원(-0.02%) 등 3개 구는 하락했다.
신도시 지역 역시 대부분 보합이거나 하락했지만 1기 신도시는 대선 후 리모델링, 재건축 규제 완화의 기대감으로 일산(0.03%), 분당(0.01%)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판교(-0.03%), 중동(-0.02%), 동탄(-0.01%)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락폭이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하락세는 유지됐다. 서울(-0.02%), 경기·인천(-0.03%)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강동(-0.28%), 강남(-0.08%), 양천(-0.06%), 강북(-0.05%) 등이 하락했지만 도봉(0.09%), 광진(0.08%), 영등포(0.04%) 등이 상승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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