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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정호석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4월 1일부터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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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정호석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4월 1일부터 업무 시작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3.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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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하림은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호석 부회장(57)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4월 1일 본사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정호석 신임 대표는 "농가·거래처와의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 확대와 가금·식품산업의 발전을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하림으로 만들겠다"면서 "모든 일을 실사구시로 추구하고 공정하고 합리적 사고를 통해 상생·동반 성장하는 하림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임직원 안전을 기본 바탕으로 품질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해 건강한 먹거리를 선도하는 식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정 신임 대표는 하림 사원에서 시작해 33년간 하림에서 근무하며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전북 정읍 출생으로 1989년 하림에 입사해 33년간 하림에서 근무했다. 1993년에 하림이 설립된 점을 감안하면 36년 하림 역사의 산증인이다.

경리와 회계, 재무, 감사, 육가공·신선 영업마케팅, 기획인사 등 실무를 거치고 기획조정실장,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CFO, CISO) 등을 역임했다.
 

▲하림 정호석 신임 대표이사
▲하림 정호석 신임 대표이사
하림 측은 "신임 대표는 주요 직무를 거친 정통파다.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출신으로 대표 자리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내부에서 30년 넘게 재직해 계열화 사업에 잔뼈가 굵다. 남다른 현장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하림이 보고한 지난해 매출은 연결 기준 1조1181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25% 늘었다. 영업이익은 321억 원, 순이익은 134억 원으로 각 425%, 66% 성장했다.

별도 매출은 1조872억 원, 영업이익은 294억 원, 순이익은 115억 원이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159%, 순이익은 80% 늘었다.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의 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음·식료품과 담배 중개업 △화물 운송 중개와 대리 및 관련 서비스업 △상기 업무에 부대하는 일체 사업 등3개 항목이 사업목적에 추가됐는데, 이는 원활한 영업활동을 영위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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