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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1조6491억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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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1조6491억원 '역대 최대'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4.29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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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1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16조2615억 원, 영업이익 1조649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2.9%, 영업이익은 무려 182.2%나 올랐다. 분기별 영업이익 기준 최대이기도 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1분기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1조7000억 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비하면 일시적이지만 드라마틱한 반등을 나타냈다”면서 “1분기 매출액은 유가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급등과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이익 및 석유개발사업 이익 증가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강세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시황 개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조2865억 원 증가한 1조506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지정학적 이슈에 의한 전세계 원유 및 석유제품 공급 밸런스 왜곡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하고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여 손익 개선을 주도했다. 

화학사업은 폴리머 스프레드 부진에도 불구하고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개선 및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손익 효과로 전 분기 대비 2410억 원 증가한 31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윤활유사업은 원가 급등으로 인한 마진 하락, 판매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561억 원 감소한 21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 물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865억원 증가한 198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배터리사업은 유럽 고객사 판매물량 증가,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배터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934억 원 증가한 1조 2599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5263억 원) 대비 약 2.4배 성장한 수치다. 

배터리사업은 양산을 시작한 헝가리 제 2공장 초기가동 비용 발생,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와 일회성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370억 원 개선된 273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은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고 운영 비용이 상승했으나, 일회성 비용 감소로 전분기 대비 293억 원 개선된 3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미국 및 헝가리 신규 공장 양산에 따른 매출 증가 및 배터리 가격 상승을 반영하여 전년 연간 매출액(3조398억 원) 대비 약 2배 이상 상승한 7조 원 중반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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