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의 PHEV는 순수 전기차와 더불어 볼보자동차의 전기화 전략을 완성하는 친환경 파워트레인이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상시 사륜구동(AWD)의 조합으로 CO2 배출량을 낮추면서도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높은 효율성과 탁월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시 승용차 소유주들의 일 평균 주행거리가 29.2km(비사업용 기준)인 것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일상 영역을 주유소 방문 없이 순수 전기모드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S90 및 XC6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원 페달 드라이브가 새롭게 추가되며, TMAP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됐다.
볼보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2019년식 인기 차종 22개를 분석한 결과 볼보 XC60이 78%의 잔존가치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수입차(전기차 제외) 1위에 올랐다. 출고 후 3년이 지난 XC60을 중고차로 판매할 때 신차 값의 최대 78%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조사에서는 XC90 또한 77%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 전문 리서치업체 컨슈머 인사이트가 시행한 ‘2021 자동차 기획조사’의 제품 만족도(TGR) 부문에서 볼보는 국산 및 수입차 전 브랜드 중 2년 연속 1위다.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비용대비가치 등 차량 이용과 관련한 고객 경험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 소비자를 위한 적극 투자도 이어간다.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 2015년 14개부터 집중적으로 공식 서비스센터 수를 확대해 약 128% 증가한 32개의 센터를 운영중이다.
특히 ▲2015년 도입한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 보증기간 종료 이후에도 공식 센터를 통해 유상으로 진행된 수리에 대한 평생 무상 부품 보증을 제공하는 평생부품 보증 서비스 등 차별화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서비스 네트워크에 약 1400억 원을 투자, 서비스센터는 약 2배 확장한 59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전기차 고객을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C40 리차지의 국내 출시에 맞춰 전국 영업망에 급속, 완속을 포함한 85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또한 전국 서비스센터 테크니션의 약 81%가 고전압 시스템 구성품을 수리할 수 있는 EVT 테크니션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 이 중 32%는 고전압 배터리 내부 수리 및 진단까지 가능하다. 전국 서비스센터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볼보 고객이라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