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90만 경기도민의 삶에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김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과의 협치를 향한 의미 있는 첫 발자국을 뗐다”며 “31개 기초단체장 분들은 소속 정당도 다르고, 무엇보다 지역마다 처한 상황과 이해관계가 다를 수밖에 없다. 첫 모임이니만큼 때로는 격렬한 토론도 있었지만 오늘 첫 모임에서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협치합의문’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문을 통해 ‘정책협력위원회’ 구성, 정기적인 도-시군 합동 ‘타운홀 미팅’ 개최, 도-시군 및 시군간 인사교류 확대 실천을 약속했다”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자부심은 모두 한마음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다양성은 경기도가 가진 커다란 경쟁력”이라며 “그 경쟁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가진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1390만 경기도민의 삶에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같은 목표만을 바라보며 손을 맞잡겠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반드시 그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진행한 ‘민선 8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는 의회 일정 등으로 불참한 성남시장, 평택시장, 의정부시장, 연천군수를 제외하고 31개 시장·군수 또는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